[긴급!] 장맛비로 골프장 건설현장서 토사 등
쓸려내려와 인근 율정마을 범람 위기
7월 11일 하루 내린 장맛비(169.5mm)로 남원드라곤레이크 CC골프장 공사현장서 토사 등이 쓸려내려와 인근 율정마을(남원시 대산면 옥율리) 마을 안길 쪽 다리가 범람위기에 처하는 등, 골프장 건설로 인한 재해로 마을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7월 12일 오전 현재는 강우가 소강상태에 접어들고 긴급히 출동한 중장비로 토사 등을 치워, 마을이 침수되는 위기는 일단 넘겼으나 이 정도의 장맛비에 침수가 우려되는 상황은 예견된 일이기도 하다. 골프장 건설로 주변 아름드리 나무들이 수백그루 베어진 상태로 홍수제한기능이 현격히 떨어져 있는 상태였기 때문이다. 남은 장마기간 동안에도 이런 일은 충분히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주민들의 불안감은 더한 상태이다.
마을 대책위와 주민들은 앞으로 이런 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단기적으로는 골프장 건설사측에 빗물을 우회하여 내려보낼 수 있는 둑(수로)를 건설해줄 것을 남원시청과 사업자측에 7월 12일 요구했으나 남원시와 사업자측은 마을주민이 원하는 위치가 아닌 다른 곳에 둑을 건설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율정마을 골프장은 현재 남원시와 허가취소소송 중이며, 율정마을 대책위는 주민의 안전은 안중에도 없는 골프장 건설사업주와 남원시의 처사에 분노하고 있다. 이렇듯 주민피해가 건설단계에서부터 발생하는 골프장 건설은 백지화 되어야 한다.
<우리의 요구>
- 골프장 건설로 인한 침수피해, 인명피해 일어나지 않도록 골프장 업자와 남원시는 주민이 원하는 위치에 물길 공사를 조속히 시행하라!
- 율정마을 주민과 축사의 수백마리 한우들은 불안에 떨고 있다. 주민 생존권 보장하고, 골프장 백지화하라!
2010. 7.12
남원 교룡산 드라곤레이크CC 대책위
지리산생명연대▪남원경실련▪남원시농민회▪한생명▪진보신당▪남원생협▪지리산초록배움터▪전교조남원지회▪공공의료원남원의료원지부▪공무원노조 남원시지부▪ 지리산사람들 ▪전북녹색연합▪전북환경운동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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