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2월 21일 오전 10시 30분,
전북환경운동연합, 전북녹색연합, 시민행동21, 지리산생명연대, 지리산종교연대, 전국공무원노조전북본부, 남원경실련, (사)한생명, 전교조남원지회, 남원진보신당, 지리산초록배움터, ICOOP 남원생협은
케이블카 없는 지리산 전북도민행동(준)의 이름으로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이름 그대로, "지리산 어느 곳에도 케이블카 설치를 반대한다"는 내용의 공동의견을 발표하고, 가까이는 김완주 도지사, 멀리는 환경부 등 정책결정의 책임자들에 대해 국립공원 보전 책무에 충실하라는 요구를 강력히 전달하는 자리였습니다.
기자회견을 통해, 4대강 파괴에 대한 반성은 커녕, 국립공원까지 훼손하려는 환경부에 대한 실망감을 드러냈으며 끝내 지리산에 케이블카를 설치하겠다는 남원시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나선 전북도의 태도를 규탄하였습니다.
또한, 케이블카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겠다는 논리의 허구성을 내장산, 설악산, 덕유산 등 타지역의 보편적 사례를 들어 비판하며, 생태환경을 보전하기 위함이라는 주장에 대해서도 정상부 인근의 아고산 생태계에 집중되는 훼손 사례를 들어 반박하였습니다.
이후 이어진 전북도청 환경보전과 면담에서도 기자회견에 동행한 각 단체 관계자들은 한 목소리로 전북도의 입장에 대해 성토하며, 한차원 더 먼 곳을 내다보고 전향적인 판단을 내릴 것을 촉구하였습니다.
이번 기자 회견은 전북 뿐만 아니라, 전남, 경남의 시민단체들이 동시에 진행함으로서, 지리산 전역의 케이블카 예정지에 대한 우려를 강력하게 표명하는 자리였습니다. 이를 계기로 지역개발과 생태보전에 대한 고민이 새로운 시각을 갖추고 한층 더 진지하게 이루어 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